티스토리 툴바

휴.

Posted 2007/11/09 00:59 by cottonbud

잠시 정신을 잃고 전화 할 뻔 했다.

번호도 이제는 다르겠지만 혹여나

백만분의 일, 아니 천만분의 일의 확률으로라도

걸린다면 이 밤중에 얼마나 놀랄까.


잘 참았다.

가끔의 이런 충동만 잘 막는다면 언젠가는 나도 벗어날 수 있을꺼야.

인천공항.

Posted 2007/10/22 00:01 by cottonbud

일본인 엔지니어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가는 내내.

아니 돌아오면서 까지도

아니 그가 온 첫날 픽업을 위해 인천공항에 갔을때부터.



옛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.

살짝은 덥고.

살짝은 쌀쌀했던 5월의 어느날 일본.

그때의 호흡 하나하나를 지금, 다시,

기억해내고 있다.

난. 집착에. 미쳐가고. 있다.

Posted 2007/09/17 01:10 by cottonbud

폭발할 듯한 광기도 아니고
증발해버리는 드라이아이스 덩어리처럼 차가운 이성도 아니다.

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예전 그곳.

내가 왜이러지.

김유신의 말도 아닌 철골 프레임 구조덩어리가 날 그곳으로 인도했다.

고삐를 쥔건 나.

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집착이 내몸 구석구석까지 지배하고 있다.

우스개 소리로 미칠것 같아라고들 하지만.

난 지금 정말 미쳐가고 있다.

꼭꼭 다져놓은 마음의 덮개를 비집고 나오는 삐둘어진 욕망의 잔재들이
행동을 지배하고 생각을 지배한다.



...그리고 내 의지로 멈춰지지 않는다.

고백.

Posted 2007/08/20 02:58 by cottonbud









..잠을 안자고 넘어간 날도 있고 밥을 안먹고 물 한방울 안마시고 넘어간 날도 있다.
하지만, 단 하루도 그래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.
그대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.
그대의 미소와 찌푸렸던 화난 표정과 웃음 소리,
화나서 차갑게 말하던 톤까지도 난 잊어지지 않는다.  
부탁한대로 잊기위해-잊혀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보지만
그대 생각이 멈춰지지 않는다.





가슴에 돌맹이가 얹혀있다.

Posted 2007/08/01 22:56 by cottonbud
어느새인가 가슴에 조그만 돌맹이 하나가 심장과 폐사이에 얹혀서 숨쉬는걸 방해하고 있다.

그래서.

그래서 이렇게 답답한가보다.

의문.

Posted 2007/06/21 22:29 by cottonbud
나름대로 그럴듯한 이유를 대서 잊을때쯤해서 한번씩 전화하고.

꼭 통화 끝날때쯤 사람 속 뒤집어 놓고 끊는 이유는 뭐야?

누가 좀 제발 플리즈 오네가이시마스

알려줘.

전날까지. 아니 통화하기 몇분전까지 아주 기분 좋은 평범한 상태였는데.

전화하는 사이 어느새, 나도 모르게 탈력하고 말았다.

자기가 한번 전화하면 며칠이나...아니 몇 달동안 다음 전화가 올때까지

정신 못차린다는 거 알고 있을까?

아.

Posted 2007/06/12 06:18 by cottonbud

정말 죽겠다.

쥐꼬리를 잘라서 모은다음 액티브한 투자형 펀드에 넣어볼까.

안정적인걸로 가볼까..

은행이자는 거서거기고...
[꼰대 아니면 돈이 남는놈 아니고서야..]

변두리라도 내 집을 어여 사야할텐데.

근데 어차피 현찰박치기 아니면 집 살때 융자 받을텐데.

그거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가치가 올라갈걸로 사는게..



에라 모르겠다.

여따 뭔소릴 하는거냐.

일단 1.1.1. 프로젝트 가동이다.

지난.

Posted 2007/06/11 04:42 by cottonbud
지난 일이긴 하지만.

그리고 그 당시에는 참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.


곁에서 흔한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줄수 있었던것.
 
그럴 수 있어서 난 그때가 '행복'이었다고 생각한다.

졸음.

Posted 2007/05/24 01:36 by cottonbud
쏟아지던 졸음은 이제 조금 가셨다.

몇대의 담배와.

한잔의 커피덕분인가.

아니면 심장과 허파사이의 골[또는 그쯤]이 당겨오는

어떻게 해도 자신에게만은 숨길 수 없는

솔직한 두근거림때문인가.




촛불은

Posted 2007/05/18 16:33 by cottonbud
옆의 초에게 불을 나누어 주어도 줄지 않는다.

오히려 두배로 밝은 빛을 낼수 있게 된다.

행복도 마찬가지이다. 아니, 이면 좋겠다. 아니, 이어야 한다.